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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 · 달이 뜨는 강

TV드라마 · 사극 · 여성 / 20대 · 감정선 간절함 → 호소 →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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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역도로 몰려 억울하게 몰락한 순노부. 그들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그리 아뢰였습니다. 결자해지라 하였습니다. 아버님이 잘 못 묶은 매듭은 오로지 아버지 손으로 풀 수 있습니다. 오히려 소녀이기에 말씀드릴 수 있사옵니다. 그들이 아니였으면 전 이미 죽었을 목숨이였으니까요. 8년 전에 저를 살려줬던 그들이 이번에도 제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들에겐 원수나 다름없는 태왕의 딸인데 그걸 알았음에도 기꺼이 저를 보살펴 주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순박하고 충직한 백성들입니다. 그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다시 고구려 백성으로 받아주십시오. 묵은 한을 풀어주면 아버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입니다. 태왕이십니다. 태왕이 정한바를 감히 누가 뒤집을 수 있으리까. 태왕은 두 개의 귀로 만가지 원성을 듣되 하나의 입으로 그걸 다스리는 자리라고 배웠습니다. 아버님의 명이 곧 국법입니다. 제가! 그리고 순노부가 아버님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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