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바 · 곰
연극 · 코미디 · 여성 / 30대 · 감정선 슬픔 → 그리움 → 결의
전체 대사
글쎄, 난 절대로 외출은 하지 않는다니까.내 인생은 이제 끝장이 난 거나 다름없다고.내 남편은 무덤 속에 누워계시고, 난 4개의 담 벽 속에 스스로를 묻어버렸으니 우리 두 사람 다 죽은 거나 마찬가지야.내 남편 니꼴라이..미하일로비치가 돌아가신 뒤의 내 생활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영감도 잘 알고 있을 텐데.내 목숨이 겉으론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속은 이미 다 죽었다고.영감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난 무덤 속에 들어갈 때 까지 절대로 상복을 벗지 않을 거야. 알겠어? 내가 그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이가 영혼이 되어 찾아와도 확실히 볼 수 있게 행동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