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우맨 카투리안 독백
연극 · 스릴러 · 남성 / 30대 · 감정선 슬픔 → 분노 → 절망
전체 대사
(사이, 속삭이듯이) 뭐 때문에 그런 짓을 한 거야? (울며) 뭐 때문에 그런짓을 한 거냐고? 왜 그랬어? 내가 뭐? (사이) 내가 형한테 숙제하라고, 매일 밤 자기 전에 꼭 이빨 닦고 자라고 그랬지, 언제 내가 언제 형한테 조그만 아이들을 다 찢어 갈기고 다니라고 했어? 왜 이야기 속에 예쁜 짓들도 있잖아. 왜 그런 건 시험 안 해봤어? 형은 가학적인 변태, 정신병자야! 아이들을 죽이면서 돌아다니는 게 재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쁜 이야기들만 들려줬었어도 형은 하나도 안 달라졌을 거야. 그럼 형은 작은 아이의 발가락을 다 자르고, 목에 면도날을 쑤셔 넣고도 아이들이 멀쩡할 줄 알았다는 거야? 필로우맨은 한 번도 살인을 하고 다닌 인물이 아니야. 필로우맨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정말 싫어했던, 사려 깊고 따듯한 인물이었어. 형은 모든 면에서 그 반대잖아.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카투리안이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카투리안이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감정선 «슬픔 → 분노 → 절망».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문장 2곳에 표시하세요. 그 문장마다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