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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 · 만선

연극 · 드라마 · 남성 / 50대 · 감정선 분노 → 슬픔 → 회한 →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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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사

(꼿꼿이 서선) 나는 고집 부리는 것이 아니다! 뱃놈은 그렇게 살어야 쓰는 것이여! 누구는 아들 잃고 춤춘다냐?(무겁게) 내 속은 아무도 몰라! 이 곰치 썩는 속은 아무도 몰라. (회상에 잠기며) 내 조부님이 그러셨어, 만선이 아니면 노 잡지 말라고. 우리 아부지도 만선될 고기 떼는 파도가 집채 같어도 쌍돛 달고 쫓아가라 하셨어!(쓸쓸하게)내 형제가 위로 셋, 아래로 한나 남은 동생 놈마저 죽고 말었제. 어! (허탈하게) 독으로 안 살먼 으찌께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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