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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 느릅나무 밑의 욕망

연극 · 드라마 · 여성 · 감정선 경계 → 회유 → 다짐

애비 - 느릅나무 밑의 욕망 독백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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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사

당신이 에벤인가요? 난 애비.(웃는다) 말하자면 내가 새엄마죠. 당신에 대해서는 아버지한테 많이 들어서... 아버지한테 마음을 써서는 안 돼요. 그분은 할아버진걸 뭐. (오랜 사이. 서로 바라본다) 나는 젠 체하거나 어머니 노릇을하기엔 상대방이 너무 다 자랐고, 또 너무도 건강한걸. 우린 서로 친구가 되는 것이 좋겠어. 친구로 지내는 것이 당신도 아버지 집에서 살기가 좀 더 편해 좋을 거라고 생각할 거야. 당신이 아버지와도 아무런 문제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가 주선해 줄 수 있을 테니까. (깔보듯이) 내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 아버지가 믿도록 만들 수 있으리라고 난 생각해. (온화한 목소리로) 나한테 욕을 해서 유쾌할 것 같으면 얼마든지 욕을 해도 좋아요. 나도 에벤이 그렇게 쉽게 나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것쯤은 충분히 각오하고 있었으니까. 난 에벤을 조금도 책망할 생각이 없어. 나라도 계모로 데려오는 낯선 사람한테 꼭 같은 기분이 들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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