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의 백묵원 아즈닥 독백
연극 · 사극 · 남성 · 감정선 경멸 → 조롱 → 위협
전체 대사
아츠닥 앉아서 먹어. 여기 치즈 한 조각 있어. 오랫동안 못 먹었나 보지? (도망자가 투덜거린다) 당신 왜 그렇게 내뺏어? 무서워? 혼났나? 겁나? 암퇘지마냥 짭짭거리지 마! 지겨워. 구린내 나는 귀족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로 견디고 볼 순 있지만 당신은 아냐. 전에 이 나라 부장 판사에 관해 들은 말이 있지. 그 자는 자선회에서 밥을 처먹으며 방귀를 뀌어댔다더군. 주위엔 아랑곳없이 말야. 당신이 먹고 있는 걸 보니 독한 생각이 떠오르는군. 왜 말을 안 해? (예리하게) 손 내밀어봐! 안 들려? 손 좀 보자니까. (도망자가 주저하면서 그에게 손을 내민다) 손이 하 얘. 거지가 아냐 위장이야. 속임수라구! 헌데 난 얌전한 사람 숨겨주듯 당신을 숨겨주고 있어. 당신이 왜 뛰쳐나왔어? 거짓말 마. 그 표정 빤히 보고 있으니까. (일어선다) 자, 나가! (도망자가 그를 위험한 듯이 바라본다) 기다려? 이 농부나 등쳐먹는 인간아!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아즈닥이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아즈닥이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감정선 «경멸 → 조롱 → 위협».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문장 2곳에 표시하세요. 그 문장마다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