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계 ·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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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또 어딜 다녀오는 거야? 난 네가 던진 폭탄 때문에 종일 머리가 아팠는데, 아무렇지도 않네, 힘 빠지게. 그딴 헛소리나 듣고 세상 쉬운 놈 취급이나 받고 나는 또 여길 기어 와있네. 내가 너한테 그렇게 못 미더운가? 나한테 비밀은 없었음 했는데, 너 최문도랑 만났다며?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그 인간이 뭔 딜을 날렸다던데 말을 하지 그랬어. 그게 뭐든 내가 더 해줄 수 있는데. 난 너한테 믿음을 충분히 줬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 내가 얼마나 더 해야 할까? 얼마나 더 호구처럼 매달려야 마음을 열어? 어차피 내 맘 같지 않은 거면 그냥 대놓고 이용을 하든가. 너한텐 충분히 이용당해 줄 수 있으니까. 하… 그래, 이래야 신서리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