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연극 · 드라마 · 여성 / 30대 · 감정선 억울함 → 분노 → 냉소
전체 대사
었어요. 당신의 어예쁜 형수님께 이렇게 말했죠. "형님, 이 귀한 애기님들은 비닐 식탁보를 깐 다른 상에서 먹게 할 수 없을까요?" 그렇게 법석을 떠는데 예쁜 레이스 식탁보가 어울릴 리 없 잖아요. 그러자 형님은 눈을 괴상하게 뜨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아아아니, 무슨 말을. 할아버 지 생신날인데 그게 될 말이야? 아버님이 노하실 걸." 그런데요, 내 말 좀 들어 봐요. 아버님 은 그 모가지 없는 도깨비 다섯 놈이 콧물 침물 흘리면서 음식에 달려드니까 단 2분도 못 가서 수저를 놓으시고 호통을 치셨어요. "얘 쿠퍼야, 왜 저 돼지 새끼들을 부엌 여물통에다 처넣지 않느냐?" ㅡ 정말 나 같으면 자살이라도 했을 거야 ㅡ 생각해 봐요. 여보. 다섯 놈이나 있는데 여섯째가 또 나온대요. 시골 박람회에 전시하러 데리고 온 짐승들처럼 전부 몰고 왔단 말예요. 그리고 애들 보고 밤낮 재롱을 떨래지. "큰놈아, 할아버지 보시게 그것 좀 해봐라, 이것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