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우 · 눈물의 여왕
TV드라마 · 멜로 · 남성 / 30대 · 감정선 당황 → 다짐 → 사랑
전체 대사
안녕 홍해인, 나는 백현우라고 해. 나는 네 남편이야.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지? 나도 그래. 아무것도 기억 안 나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남편이라니 이게 다 무슨 일인가 싶지? ... 그런데 이거 좋은 일이야. 네가 많이 아팠었는데 다시 살아난 거거든. 예전에 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하겠지만, 생각 안 나는 게 속상하겠지만, 걱정하지 마. 내가 다 기억하고 있어. 내가 아는 모든 걸 너한테 말해줄게. 아.. 울면 안 되는데, 이게 네가 보는 내 첫 모습일 텐데.. 그리고 미리 말해두는데 혹시라도 내가 지금 네 취향의 남자가 아니라도 미안하지만 나는 너랑 헤어질 수 없어. 너랑 나는 단순 변심으로 무를 수 없는 그런 약속을 했거든. 네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어떤 일이 있어도, 네가 나와 한 약속을 기억 못 해도 나는 네 옆에 있기로 우리는 약속했어. 진짜 첫눈도 같이 보고 매일매일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같이 하면서 비어버린 네 유리병에 더 좋은 기억들을 다시 모아갈 거야. 할 수 있어. 우리는 역대급 운명이라서. 사랑해. 해인아. 사랑했고 사랑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