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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서혜은 독백

TV드라마 · 스릴러 · 여성 · 감정선 죄책감 → 절망 → 체념

유괴의 날 서혜은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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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사

모르겠어요. 그 끔찍한 실험을 지금까지 계속 이어 오는 걸까요? 누구한테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니잖아요. 저만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철원 아저씨는 저한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어요. 파양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도 아저씨 원망했고요. 내가 누군가 원망하고 싶을 때마다 항상 내 눈앞에 나타났으니까. 속죄를 하고 싶으셨는지 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나한테 계속 후원금을 보내 주셨어요. 졸업을 하고 나서는 우리 관계가 정말 끝났다고 믿었거든요? 근데 악몽이 다시 되살아난 거예요. 내 몸에서 그 바이러스가 다시 재발했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모든 게 너무 밉고 원망스러웠어요. 심지어 내 애까지도. 그렇게 모든 걸 다 놔 버리려고 했을 때 뉴스에서 익숙한 이름이 들리더라고요. 내가 무슨 마음으로 거길 갔나 몰라요. 그냥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러 봤던 사람이니까 가서 인사만 하고 오려고 했던 건데... 거기서 다시 만나게 된거예요. 아저씨를... 그렇게 다시 시작됐어요. 철원 아저씨와의 인연이요. KS트레이닝센터에서 준비한 독백대사 잘 보셨나요? 배우가 되기 위해서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고민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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