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한솔 독백
영화 · 드라마 · 남성 / 20대 · 감정선 기쁨 →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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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잖아. 그렇고 그런 것들. 남들 다 하고 사는 것들 우리도 해보고 싶어서. 근데 그거 알아? 내가 어디에 지원해서 뽑힌 게 처음이다? 대학도 다 떨어졌지, 웹툰 공고도 다 떨어졌지, 난 뭐 어디 뽑힌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 근데 이번이 처음이야. 그래서 되게 신나.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일단 2년. 6개월에 한 번씩은 한국 보내준대. 나도 너 없으면 안 되는 거 알잖아, 미소야. 근데 거기 가면은 생명수당 붙어서 월급을 3배 많이 준대. 아, 괜찮아. 안 죽어. 거기는 주변이 온통 사막이라서 돈 쓸 데가 없어서 돈이 잘 모인대. 그래서 내가 2년 동안 있으면 계산해 보잖아? 5천만 원은 모이겠더라고. 거기서 내가 대출금 다 갚고, 너랑 살 집 구할 거야. 이거 배신하는 거 아니야, 배신 아니야.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고 우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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