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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섭 · 소방관

영화 · 가족 · 남성 · 감정선 원망 →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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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사

아부지, 나 몇 살인 줄은 알아요? ​ 아부지 새끼 아니니까 생전 내 운동회 한 번을 안 오셨겠지. ​ 아부지가 봄이면 꽃놀이 겨울이면 설산 보러 싸돌아칠 때… 각 단계에서 대사 없이도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엄마는 하루도 안 빼놓고 우리 뜨신 도시락 싸 냈어. ​ 갈라서면 나는 엄마 따라가요. ​ 그나마 엄마랑 사는 사람이니까 내가 아부지 대접 해 주는 줄 아세요. 아, 씨… ​ (엄마에게) 갈라서요. 아니, 뭐가 아쉬워서! 아오! 진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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