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겸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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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들이 지금 아버지를 무슨 눈으로 보고 있는지 안 무서우세요? 폭군의 셰프 - 연지영 역 사과하세요, 아버지. 나가시면서 아까 그 직원분한테 사과하세요. 아버지가 실수해 놓고 그분 탓한 거, 소리 지르신 거, 모멸감 주신 거 사과하셔야 될 거 같아요. 하세요, 아버지. 아까 시시비비는 가려야 된다고 하셨잖아요. 가려졌잖아요, 그냥 아버지 실수라는 거. 그러니까 사과하시라고요! 그거랑 그분한테 소리 지르신 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컴플레인이 아니라 그냥 아버지 실수잖아요! 뭐가 위대한 거예요, 아버지? 대기업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저 대학 보내면 뭐 해요? 아들이... 아들이 지금 아버지를 무슨 눈으로 보고 있는지 안 무서우세요? 저 먼저 일어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