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 신의 아그네스
연극 · 드라마 · 여성 · 감정선 황홀 → 공포 → 분노
전체 대사
찬란한 별들로 갈라지고 또 갈라졌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분홍빛 눈 속으로 떨어졌어요. 그가 나를 보셨어요. 그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광경이었어요. 그런데 초록색 잎들에 갈색 피가 묻어 있었어요. 아녜요. 빨간 피예요. 하나님 전 피를 흘리고 있어요. 닦아야해요, 내 손에, 내 다리에... 시트 위에도 묻었어요. 하나님, 시트를 깨끗이 하게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피가 지워지질 않아요, 피가 지워지질 않아요. 내버려둬요! 당신도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거예요. 그렇죠? 당신도 내게 이런 일이 일어 나도록 기도한거예요, 그렇죠? 저리가요! 이젠 당신이 꼴도 보기 싫어요. 당신이 죽어 버렸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