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알런 독백
연극 · 드라마 · 남성 / 10대 · 감정선 그리움 → 흥분 → 체념
전체 대사
선생이 알고 싶은 건 바로 그거죠. 그거였어. 해변가에 관한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언젠간 선생께 말했잖아요. (사이 알런의 감정이 몹시 격해진다.) 나를 말 위에 올려 태웠어. 말에서 흐른 땀은 내 다리까지 적시고 그 청년이 날 꽉 잡고 내가 가고 싶은 대로 말을 몰아줬지. 가고 싶은 대로 달려가는 그 힘. 무척 따스한 그의 옆구리, 그 냄새. 그런데 갑자기 난 땅바닥으로 굴러떨어졌어. 아빠가 날 끌어내린 거야. (사이) 언제였는지 기억할 순 없지만 엄마가 읽어준 “프린스”란 말이 있어요.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그 백마. "이 말을 타는 사람은 성실하고 진실되리라. 그의 눈은 타오르는 불길 찾으리라. 그 자신 이외는 아무도 알아볼 수 없는 이름이 쓰여 있다."라는 구절 말이야. 그 구절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 고삐, 등자, 박차…. 그 말들이 나를 사로잡았지. 하지만 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 엄마도 이해 못 할 거고, 이해하려 들지도 않을 거니까. 내가 한 말뜻 알지? "신이여, 신이 보고 계신다. 알런, 신은 천지를 다 내려다보신다." (돌연 이야기를 중단한다.) 이젠 안 해… 싫어. 이런 건 아무리 해도 소용없어.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알런이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알런이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감정선 «그리움 → 흥분 → 체념».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문장 2곳에 표시하세요. 그 문장마다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