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 갯마을 차차차
TV드라마 · 멜로 · 남성 · 감정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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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김도하 역할 독백 대사 보러 가보실까요? 수천 수만번을 상상했어. 홍두식이라는 사람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내 머릿 속에서 그 사람은 우리 아빠한테 했던 것처럼 여전히 누군가를 해치면서 살고 있었는데.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아빠 그렇게 되고나서 우리집은 분명히 풍비박산이 났어야 됐는데 오히려 이사를 갔거든 아파트로. 엄마가 그러는거야. 학자금 대출 다 갚았으니까 너 취업 준비만 열심히 하라고. 아빠 병원비도 걱정하지 말라고. 엄마는 보험금 덕분이랬지만 그게 말이 안되잖아. 내가 우리집 형편 뻔히 아는데.. 혹시 당신이었어? 역시 당신이었네. 뭐, 그냥 돈으로 보상하면 된다고 생각했어? 어처피 없는 집이니까, 아빠 목숨값 뭐 그런건가? 아니면 뭐야? 뭐,, 불쌍해서? 그거 나 때문이었네. 욕심없는 우리 아빠 뭐 한다고 그런거 들었을까 했는데.. 방송국 몇 번 떨어지고 술 먹고 그랬거든. 후진 양복 입고 가서 그런거라고 .. 빈티나서.. 내가 돈도 없고 빽도 없어서 그래서 취직이 안되는거라고.. 아니. 당신 잘 못아니야. 나.. 내가 아닌 거 아는데.. 나도 누구 원망할 사람이 필요했어 그냥.. 근데 우리 아빠 중학교 밖에 안나왔어 그거, 친했으면 조금만 더 자세히 봐 주지.. 괜찮을거라고 한번만 더 말해 주지.. 아빠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