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티고네 · 안티고네

연극 · 비극 · 여자 20대 · 감정선 분노 → 두려움 → 결의

안티고네 - 안티고네 독백 카드
↓ 독백 다운로드

전체 대사

삼촌은 끔찍해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시는 거죠? 삼촌은 왕이 되는 걸 거절했어야 해요. 하지만 삼촌은 그러지 않았죠. 삼촌의 정책, 삼촌의 요구, 그 모든 것들이, 그 가련한 일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죠? 난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에는 무엇이든지 싫다고 말할 수 있고 내 의지대로 할 수 있어요. 삼촌은 그 왕관과 병사들과 무기로 날 죽일 수 있을 뿐이에요. 왜 병사들을 부르지 않죠? 내 얘기를 끝까지 들으시려고 그러는 거죠? 삼촌은 무서운 거에요. 그래서 삼촌은 내 목숨을 구하려는 거에요. 이 궁궐 안에서 말 없는 조그만 안티고네를 살려두는 것이 더 마음이 놓이니까요. 삼촌은 진짜 폭군이 되기엔 감상적인 사람이에요. 하지만 삼촌은 오늘 오빠를 묻든지 아니면 나를 죽이든지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삼촌은 그걸 알고 있고, 그래서 무서워하는 거예요. 나는 이해하기 위해서 여기 있는 게 아니에요. 나는 아니라고 하기 위해서 여기 있고, 오빠를 묻어주기 위해서 여기 있는 거에요.

← 독백 아카이브로
카카오톡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