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마가레트 독백
연극 · 가족 · 여성 / 30대 · 감정선 냉소 → 분노 → 체념
전체 대사
왜냐구요? 인간은 영원한 생명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저 하늘에서보다 이 땅 위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하니까요. 어쨌든 사실은 그쯤 되었어요. 내가 담배를 어디다 놓았더라? 이 집에 불을 내면 큰일인데. 적어도 형님 내외분과 다섯 마리 괴물들이 있는 한은, 그러니까 오늘이 아버님 마지막 생신이 되는 거죠. 형님 내외도 그 사실을 알거든요, 알다 뿐인가요 병원에서 제일 먼저 그 소식을 들었으니까요. 모가지 없는 도깨비들을 끌고서 이리로 달려온 이유가 바로 거기 있단 말예요. 왜냐구요? 알고 싶으세요? 아버님은 아직 유서를 안 쓰셨어요. 평생 유서를 써 보신 적이 없으시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들 몰려와서 아버님께 어떤 깊은 인상을 강하게 박아 드리려는 계획이에요. 당신은 주정뱅이, 나는 애 못 낳는 여자라는 인상을요.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마가레트가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마가레트가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감정선 «냉소 → 분노 → 체념».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문장 2곳에 표시하세요. 그 문장마다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