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단오 ·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드라마 · 판타지 · 여성 / 10대 · 감정선 증오 → 희망 → 결의
전체 대사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하지. 이게 내 설정값이야. 근데 왠지 너가 있으면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 같거든. 이따가 나랑 여주다가 과학실로 저 박스를 옮길 거야. 오남주 때문에 내가 저걸 쏟는 게 정해진 이야기고. 아니 내가 무슨 인간 오작교야? 내 모든 시간이 주인공들을 위해 쓰이잖아. 난 이제 그러기 싫어. 그러니까 네가 애들 틈에 섞여서 기회를 잘 보다가, 저게 안 쓰러지게 딱 잡아줘. 정해진 이야기를 계속 바꾸다 보면 결국엔 내 의지대로 운명도 만들 수 있는 거지. 이 계획이 성공만 하면 내가 너도 책임지고 엑스트라 탈출시켜 줄게. 알았지,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