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철 · 만선
연극 · 드라마 · 남성 / 20대 · 감정선 울분 → 결의 → 다정
전체 대사
누구의 죄도 아니여, 세상이 우리들을 이렇게 만든 것이요. 우리는 이놈의 세상하고 싸워서 이기면 되는 것이란 말이요. 발이 터지고 팔목이 부러져도 그저 이기는 길 밖에 없어. 그렇게 돼. 칠산 바다를 봐. 바다는 못 속여. 백가지 만가지 일을 다 속여 묵어도 물은 못 속여. 저 칠산 바다 속에는 부서떼가 사태로 들어 백혔어.한 물에 만선 끄덕없고 하루먼 세배는 만선 부서를 풀 수 있어. 슬슬이, 배는 풀렸어. 내일 새벽에는 배가 떠. 이래도 근심을 할 것이여? 슬슬이, 바다는 못 속여! 우리는 이겨! 아니, 일이 틀리기는 왜 틀려? 방정맞은 소리 말어! 그라고 뭇이라고 죽어? 에끼! 요놈의 주둥이를! 뭇이 음마여, 응? 자아, 인자는 슬슬 화를 풀고 그라고 슬슬 웃어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