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길들이기 페트루키오 독백
연극 · 코미디 · 남성 / 10대 · 감정선 사랑
전체 대사
이봐, 옷이 좀 형편없으면 어때? 몸이 따뜻하면 그만이지. 우리가 가난한 것도 아닌데 겉치레가 무슨 상관이야. 자, 생각을 해봐. 굴뚝새가 깃털이 예쁘다고 해서 독수리보다 귀한 새인가? 아니면 살무사가 줄무늬가 화려하다고 해서 장어보다 몸에 좋은 동물이야? 결코 아니지! 인간의 가치는 그 사람이 입고 있는 누더기 속에 숨어 있는 법이야. 태양이 구름을 뚫고 빛나듯, 명예는 가장 남루한 옷 속에서도 그 빛을 발하는 거라고. 그러니 당신, 그 옷 때문에 얼굴 찌푸리지 마. 이건 그냥 옷일 뿐이야. 내 눈에 당신은 이 누더기를 걸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자, 이제 이 지저분한 옷들은 치워버리고 당장 우리 아버지 댁으로 떠납시다. 우리가 입은 옷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기백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 테니까! 여보, 준비됐어? 자, 출발합시다!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페트루키오가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페트루키오가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상대가 꿈쩍하지 않을 때마다 방법을 바꿉니다. 감정선 «사랑» 안에서 말하는 방법이 바뀌는 문장을 찾아 표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