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 인형의 집
연극 · 드라마 · 여성 · 감정선 환멸 →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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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제 일생을 건 남자라니. 믿을 수가 없군요. 당신은 생각하거나 말하는게 그 때 그 사람이 아니에요. 당신은 공포가 사라지고 이 모든일이 지나가니까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여기시는 것 같은데 난 당신의 둘움 때문에 겁에 질린건 아니에요. 당신에게 일어날 일들 때문에 난 겁에 질렸던 건데. 당신은 두려움이 사라지자마자 모든 걸 괜찮다고 느꼈던 모양이죠? 전과 똑같이 난 당신의 종달새 인형이죠. 깨지기 쉽고 부서지기 쉽다고 날 더욱더 부즈럽게 다루실 거에요. 이런 생각이 날 스쳐지나갈때였어요. 난 지난8년동안 전혀 모르는 사람과 살았고 그 알 수 없는 아이를 셋이나 낳았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견딜수가 없더군요. 내 자신을 가리갈기 찢고싶었어요. 아내가 남편의 집을 버리고 떠날 땐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고 들었어요. 저도 그렇게 느끼지 않을테니 당신도 내게 털끝만치도 묶여있다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어요. 완전한 자유가 서로에게 보장되는게 좋겠죠? 자 여기 당신이 제게 준반지에요 제 것도 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