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 신의 아그네스
연극 · 드라마 · 여성 / 20대 · 감정선 공포 → 사랑 → 증오 → 외로움
전체 대사
누구세요? (침묵) 거기 누구죠? (침묵) 당신인가요? (침묵) 하지만 전 무서워요. 기다려요, 당신을 보고 싶어요! 오, 그가 나를 보셨어요. 오, 그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요! 파랗고 노랗고, 초록색 잎들이 갈색 피로 되었어요. 아녜요, 빨간 그의 피에요. 하느님, 나의 하느님 전 피를 흘리고 있어요! 전 피를 흘리고 있어요! 이것들을 닦아야 해요. 내손에, 내 다리에... 시이트 위에도 묻었어요. 오! 하느님 시이트를 깨끗이 하게 도와주세요! 지워지질 않아요. 피가 지워지지 않아요! 내버려 둬요! 당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길 기도했어요, 그렇죠? 당신은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랬어요. 당신이 꼴보기 싫어요!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건드리지 말아요! 만지지 말아요! 난 그를 증오해요! 그가 내게 한 짓을.. 증오해요! 하느님, 하느님이 그랬어요. 그래요, 그건 하느님이었어요. 난 불타는 지옥에 떨어져 버릴 거에요. 왜냐하면 난 그를 증오했으니까요. 그들이 버렸어요... 죽었어요....(고개를 끄덕이며) 네.... (빠르고 간단하게) 미리암 수녀님은 그것을 내게 남겨둔 채 날 혼자 있게 했어요. 난 그것을 바라보며 생각했어요. 이건 실수야. 하지만 내 실수가 아니에요. 엄마의 실수도 아니에요. 그건 하느님의 실수였어요. (침묵) 난 생각을 했어요. 난 그 아기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나는.... 난... 아기를 하느님께 돌려 보낼 수 있다고... (침묵) 아기의 목을 탯줄로 감았어요, 아기를.... 피묻은 시이트에 싸고, 그리곤 쓰레기통에 넣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