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3세 리처드3세 독백
연극 · 사극 · 남성 / 30대 · 감정선 열등감 → 냉소 → 결심
전체 대사
... 그런데 나는 원래 요염한 장난과는 연이 없을 뿐더러 음란한 거울한테 호의를 사게끔 생겨먹지는 않았거든. 글쎄, 이 사람은 조제화폐라고나 할까, 요염하게 새침하여 거니는 님프 앞을 활보할 만한 사랑의 위험도 가지고 있지 못하지 않는가. 그리고 아름다운 신체의 균형을 갖고 있기는커녕 사기꾼 같은 자연에게 속아서, 불구에다 설익은 채 반도 완성되지 않아서 이 사바로 내 보내지 않았는가. 이렇게 불구에다 멋없이 생겨먹어서 내가 곁을 지나갈때면 개까지도 짖는단 말씀이야. 그렇지, 이러한 내가 피리 소리 요란한 이 맥빠진 태평세월에 대해 대체 무엇을 낙(樂) 삼아 소일해야 좋단 말인가! 응달에서 자기의 그림자나 들여다 보고, 내 자신의 기형을 즉흥시로 읊어나 볼 수 밖에. 그러니 나는 말로만 근사한 이 허식의 세계를 멋지게 지낼 애인역이 될 만한 자격도 없으니까, 난 악당이 되어 세상의 부질없는 쾌락에나 저주나 해 주자꾸나.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리처드3세가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리처드3세가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감정선 «열등감 → 냉소 → 결심».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문장 2곳에 표시하세요. 그 문장마다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