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김삼순 독백
TV드라마 · 로맨틱코미디 · 여성 / 30대 · 감정선 화남 → 씁쓸함 → 당당함
전체 대사
그럼, 한 번 물어나 봅시다? 왜 하필이면 난데요? 왜 하필이면 나랑 이 사기행각을 벌이자는 거냐고요. 예?! 제가 사장님을 재수 없어 하는 건 사실이에요. 거 사실 확인도 안된 거 갖고 자꾸 놀려먹기예요? ... 그 말은, 나중에 내가 당신을 좋아할 거란 얘긴가요? 와, 정말 미지왕이네. 제대로 미지왕이야. 궁금하면 지식 검색창에 물어보세요! (돌아서는데) 허? (팔을 확 뿌리친다) 그렇게 살지 마세요, 사장님. 왜 남의 대사를 표절해? 그리고 뭐든 돈으로 해결하는 모양인데요, 레스토랑을 통째로 넘겨준다면 생각해 보죠. (간다) (멈춰 돌아선다) 어제 말했죠, 난 사장님처럼 초년 운이 좋질 못해서 유람선 타고 태평양을 건널 처지가 못 된다고. 그나마 뗏목이 아닌 걸 감사하게 생각해요 난. 어쨌든 조각배를 타고 그 넓은 태평양을 건너야 되는데 혼자 가긴 무섭고 쓸쓸하고, 동반자를 구해야 되는데 이놈의 코딱지만 한 땅덩어리는 차별도 많고 가리는 것도 많아서 여자 나이 서른이 넘으면 은근히 무시를 하죠. 그래도 삼십 대 초반까진 괜찮아요, 그 이후가 문제지. 그러니까 난 서른하나, 둘, 셋까진 내 짝을 만나 태평양을 건너고 싶어요. 그러려면 조각배가 뭔지도 모르는 철없는 사장님이랑 사기행각을 벌일 시간이 없다고요. 알아들었어요? 제가 국어 성적은 좀 좋았거든요. 그럼 저 출근합니다? 사장님은 한 5분쯤 돌다 들어오세요. 괜히 오해받기 싫으니까. ✔ 5개월 후, 당신이 뮤지컬 무대 위에!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김삼순이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김삼순이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감정선 «화남 → 씁쓸함 → 당당함».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문장 2곳에 표시하세요. 그 문장마다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