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으로의 긴 여로 메리 독백
연극 · 드라마 · 여성 / 50대 · 감정선 불안 → 답답함 → 외로움
전체 대사
왜 갑자기 의심을 하니? 아니긴 뭐가 아니냐? 보면 몰라? 아버지하고 형도 그래… 형이 더하더라. 그러지 않아도 뭣한테 이렇게 밤낮 의심하고 뭘 알아 내려고 하니,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사니? 사람을 신용해 줘야 말이지. 어디고 단 하루나 한나절이라도 나갈 데가 있었으면 좋겠다. 얘기나 주고받을 여자나 있으면 말이야. 골치아픈 얘긴 하지 말고 그냥 웃고 잡담이나 해서 잠시라도 모든 걸 잊어 버렸으면 좋겠어. 하녀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좋아. 미련한 캐서린한텐 질렸어. 아버진 나가셔서 바나 클럽에서 친구들을 만나시지. 너희들도 친구가 있으니까 나가지. 하지만 난 외톨박이야. 난 언제나 외톨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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