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김상락 독백
TV드라마 · 법정 · 남성 · 감정선 차분함 →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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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사람은 아니고요. 그냥 국선변호사입니다. 본의 아니게 박태중 씨 사건을 보게 됐는데, 좀 이상해서 말이죠. 처음부터 다른 방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마치 짜여진 각본이라도 있는 것처럼 지나치게 명증하고, 정확하달까요. 저도 결과를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찾아온 거고요. 사건 당일 날 알리바이 증명할 만한 다른 거 생각나는 거 없을까요? 그동안 생각할 시간도 많았을 텐데. 괜찮아요. 아주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아주 작은 거라도 괜찮으니까. 이상한 거요? 확실한 거예요?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다른 방향성에 대한 물꼬는 확실히 낼 수 있겠어요. 그 동생 분 지내는 고시원 주소 좀 불러주세요. 내가 조용히 알아볼게요. 아. 혹시 모르니까 절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지 말고요.
이 독백, 이렇게 연습하세요
① 누구에게 말하나
김상락이 이 말을 건네는 상대 한 명을 정하세요. 혼잣말이어도 듣는 사람을 정합니다. 허공이 아니라 눈앞의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② 무엇을 얻어내려 하나
김상락이 상대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상대가 ○○하게 만들고 싶다»처럼, 상대가 바뀌어야 끝나는 목표로 잡습니다.
③ 어디서 바뀌나
«차분함»에서 «의심»으로 넘어가는 문장을 찾아 표시하세요. 그 문장에서 상대를 대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