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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이강 독백

TV드라마 · 사극 · 여성 · 감정선 체념 → 냉소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이강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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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죄를 물으시려고요? 미수에 그쳤고, 궐에 들어가려고 했다는 증좌라고 해 봐야 궐에 들어갈 수레에 숨어들었을 뿐인데. 몰랐다 하면 그뿐 아닙니까? 아무래도 익숙하니까……. 예를 갖추나 안 갖추나, 어차피 저 동궁전에 넣으실 거 아닙니까. 이 얼굴이 돌아가신 빈궁마마랑 똑같으니까. 뻔한 거 아닙니까? 도승지 영감 유배 가고, 초간택은 시작되었고, 좌상 여식이 비씨가 될 것이 뻔한데. 궐에 마마 사람 하나 없으신 지금, 딱 제가 마지막 패다 싶으신 거 아닙니까? ‘이 얼굴이면 저하 눈에 띄어 후궁에 원손까지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싶으신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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