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강일 독백
영화 · 멜로 · 남성 / 30대 · 감정선 그리움 → 기쁨 →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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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사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그 자식을 그냥 태웠지. 기자촌 꼭대기로 올라가라가지고 두손 꼭잡고 내가 이야기를 했어. 저기 높이 올라가는 아파트 저거 보이지? 저거 내꺼야. 비록 서른평도 안되는 코딱지만한 아파튼데 내가 부금넣고 적금넣고 내가 나름 고생해가면서 분양받았다. 내가 너를 행복하게는 못해줘도 고생은 안시킨다 응? 나한테 시집와라 너무 작대. 근데 어떡하면 되겠냐. 베란다 트재. 그래서 그 베란다 트고 두달 이따가 식 올렸지. (미수가 아내로 보인다) 언제왔어? 보고싶었지. 오늘 보고 내일 죽어도 좋을만큼.. 몰라... 몰라 그냥 그냥 눈물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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