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 아저씨 소냐 독백
연극 · 드라마 · 여성 / 20대 · 감정선 그리움 → 외로움 →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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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 알아요. 그 말뜻을. 얼굴이 못생긴 여자들한테 사람들은 눈동자가 이쁘다느니, 머리카락이 곱다느니 그런 식으로 말하죠. 엄마, 저 의사선생님을 벌써 육년째 짝사랑하고 있어요. 저 돌아가신 우리 엄마보다도 훨씬 더 좋아할 정도에요. 자나깨나 그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악수한 손의 감촉이 아직까지 느껴져요. 저 항상 문만 쳐다봐요. 그 분이 오시나 안오시나. 제가 실은 엄마한테 오는거요, 그 분에 이야길 하고 싶어서에요. 도대체 여기서 누구랑 이야기를 하겠어요? 요즘 그분이 매일같이 여길 오시거든요. 근데 절 바라보기는 커녕 저한테 관심 조차 없어요. 그래서 저 너무 괴로워요. 근데 전 희망조차 없어요.. 저 밤새 기도해요. 하나님, 제발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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